[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에서는 해양문화유산 전시·교육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고산 윤선도의 숨결이 깃든 완도군 보길도에서 ‘찾아 가는 이동박물관’을 운영한다.

 

 완도군 보길도는 조선 중기 고산 윤선도(尹善道, 1587~1671)가 자리를 잡은 곳으로 조선시대 정원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유적지인데 고산은 섬 여러 곳에 건물을 짓고 정원을 만들었다. 이번 이동박물관에는 보길도와 고산 윤선도의 이해, 우리나라와 세계의 배 모형 10여 점, 우리나라 수중문화재 발굴 영상과 유물(복제품), 옛 배 그림, 목판인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보길도 이동박물관은 노화도·보길도 주민과 청소년, 내외 관광객들이 해양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우리의 해양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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