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는 10월 8일 오후 8시 백암아트홀에서 ‘2010 우울증예방을 위한 블루터치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는 각종 스트레스,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증가하고 있지만 정신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우울증 예방을 위한 블루터치콘서트’는 우울증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30대 이상 여성이 주인공으로 그들에게 정신건강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2007년 처음 개최했으며, 올해 들어 4회째다.

 

포스터.
▲콘서트 포스터
이번 공연은 ‘노영심과 친구들’을 초청해 이뤄지는 공연으로 폭 넓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마음의 건강과 그 소중함을 되새겨줄 공연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공연을 통해 여성 및 가족의 우울증 예방 및 조기발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관람자에게 정서적 기쁨과 희망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고자 하는 이날 공연에는 작곡가, 피아니스트, 음악감독 등 다양한 이름으로 활동 중인 노영심씨의 무대로 꾸며지는데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선물’이다. 삶의 여유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년 여성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기회와 작은 ‘쉼’을 선물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사랑, 행복, 희망에 대한 이야기와 노래로 공연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울증 하면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라 여길 수도 있지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스스로 정신건강을 돌보고 지킬 때 건강한 가족은 물론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진다는 중요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함”이라며 이번의 공연 취지를 밝혔다.

 

 이번 공연대상은 서울시민 30~50대 여성 및 남성이 중심이 되고, 참여자 전원에게 우울증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정보책자와 기념품이 제공되며, 다양한 상품이 걸린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입장 가능시간은 오후 7시부터 가능하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