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월 8일 서울약령시 약령문거리(동대문구 제기동 소재)에서 진행되는 ‘제16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개막식’ 행사에 참석, 한방의 세계화에 앞장설 대표 축제의 시작을 축하한다.

 

 오세훈 시장은 한국이 인삼을 비롯한 우수한 약재와 명실상부한 한의학 기술 등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는 만큼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앞으로 세계 한방산업과 한의약시장의 선도국이 될 것이며, 그 중심에는 서울이 있게 될 것이라 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방산업은 고부가가치가 뛰어난 산업으로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와 도시들이 미래 전통의학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도 전통한약시장지역을 ‘서울약령시’로 지정하고, ‘서울 한의학 박물관’ 건립을 돕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할 예정이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의 외교사절단장으로서 감사패를 수상하고, 약령시 발전 유공시민 4명에게 표창 및 저소득층장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한편 ‘제16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10월 8일부터 3일간 펼쳐지며, 전통과 조화, 나눔과 건강,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4가지 테마를 주제로 청계천을 따라 걷는 ‘한방사랑 시민걷기대회’, 2010인분 ‘한방비빔약밥 만들기’와 무료나눔, ‘한방씨름대회’, ‘한방소화제 만들기’, ‘한방막걸리·약령대보탕 시음’ 등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한 축제장의 약령문 거리 진료소에서는 약 4백여 명에게 무료 한방 진료 실시, 개인별 진맥과 상담 후 10첩 내외의 약도 처방해 참가자들의 건강 확인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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