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국내 로봇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로봇산업 발전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 로봇 관련 최대 전시회 ‘로보월드 2010’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4일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한국로봇산업협회(KAR)가 주관하고 국내외 120여개 기업이 참여해 500개 부스 규모로 열리게 될 ‘로보월드 2010’은 로봇관련 업체와 바이어, 일반관람객이 참여하는 전시회로서 로봇관련 산업의 발전현황과 신기술들을 직접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특히 올해 행사는 사상 처음 체험 공간인 로봇 펀 존(FUN Zone)을 선보여 재미를 더하고 텔레 프레즌스(Tele Presence) 로봇을 활용한 전시관람 및 바이어 상담을 진행해 전문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제로봇부품페어, 신제품 런칭쇼인 로봇 스테이지등의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로봇협회는 이를 통해 이번 전시회를 로봇 분야의 다양한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최초로 대만 중심의 해외국가관이 구성될 예정이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프랑스 서비스로봇협회(SYROBO), 중국심천로봇협회, 대만로봇협회(ROBOAT), 일본로봇공업회(JARA) 등과 연계 국가별 회원사에 전략적 접근을 통한 해외 바이어 및 참가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 어느해 보다도 풍성한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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