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민선5기를 맞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책 창의제안을 공모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청소년의 순수하고 참신한 제안을 통해 구정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관내 15개 중학교 1만2,501명을 대상으로 환경, 교통, 문화, 복지 등 4개 분야에 걸쳐 창의제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평소 관심을 갖고 있거나 개선해야 할 사안, 기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로 선정하는 이번 청소년 창의제안 공모는 청소년들의 주인의식 고취는 물론 참여를 통한 활기찬 구정을 펼치는데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구는 홈페이지에 접수된 청소년들의 창의제안을 해당부서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제안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우수창의제안을 평가하기로 했다.

 

 접수된 창의제안에 대해 서울동부교육청과 동대문구청 해당부서가 협의해 2차 심사대상 33건을 선정하고, 제안평가위원회에서는 창의성, 실현성, 적용범위, 노력도를 기준으로 엄격히 심사해 11건의 창의제안을 선발하게 된다.

 

 심사를 통과한 11건의 창의제안은 오는 12월 23일에 개최하는 ‘청소년 창의제안 발표대회’를 통해 최우수상(1건), 우수상(2건), 장려상(3건), 노력상(5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동부교육청과 공동으로 12월 중에 개최되는 ‘청소년 창의제안 발표대회’에서는 파워포인트(PPT), 연극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안자가 직접 창의사례를 발표하고, 전자채점방식으로 채점해 구청장 표창과 함께 각각 100만원에서 10만원까지 보상금이 지급된다. 또 창의제안 발표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시간을 부여하게 된다.

 

 동대문구 소재 중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www.ddm.go.kr)나 동대문구 관내 15개 중학교 홈페이지에 개설된 팝업창을 통해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참여로 순수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활력이 넘치는 생산적인 구정을 펼쳐가도록 하겠다”며 “창의아이디어 발굴과 주인의식 함양을 통한 구정 전반에 대한 사회적 공감 확산을 위한 이번 공모에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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