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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 은행나무 시제
【영동=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 영동군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는 2009년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사람들(대표 양문규, 시인)’로부터 시작돼 금년 가을 제2회 시제를 맞는다.

 

충북 영동 천태산 은행나무(천연기념물 223호)는 1000여년 넘게 생의 중심을 잃지 않고 있는 자연과 인간의 상징물로 1000년이라는 세월 동안 가난하고 소외된 아픈 삶을 어루만지며 하늘을 오롯이 품은 나무, 그대로의 삶을 여여하게 보여주는 나무, 한 생명으로 만 생명을 살리는 나무, 뭇 생명에게 기쁨과 희망을 나눠주는 나무, 이 땅에 아름다운 경관을 주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도 꿋꿋하게 서 있는 나무로 사랑받고 있다.

 

오는 11월6일까지 열리는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는 전국 218명의 시인이 자연과 생명을 노래한 시와 마음을 모아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걸개 시화전을 마련하고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 일환으로 오는 11월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시제, 시낭송, 사화집 ‘시를 부르는 은행나무’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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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 은행나무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사람들 관계자는 “고귀한 생명을 내 일처럼 기뻐하고 감사하게 여기며 나아가 자신과 이웃, 대자연의 뭇 생명을 지켜내고 가꾸는 것을 소명으로 시제를 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연과 생명이 어우러진 삶의 문학향연, 가을의 절정 1000년 은행나무와 함께 아름답게 물들 ‘2010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에 큰 관심과 애정으로 가족과 연인이 함께 할 수있는 좋은 시간이 되는 한마당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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