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교
▲신지교
【완도=환경일보】김남식 기자 =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에서 고금을 연결하는 연륙교 가설사업이 오는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완도군에서는 지난 20일 신지면사무소, 고금면 상정마을회관에서 신지∼고금 연륙교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연륙교 공사에 대한 배경과 개요, 추진경위 및 계획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시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본 사업은 2007년 11월 신지-고금 도로건설공사 기본계획에 반영돼 2009년 6월 코오롱건설이 적격자로 선정돼 현재 실시설계중에 있다.

 

신지~고금 연륙교공사는 총연장 4.24㎞에 해상교량은 1.30㎞이며 사업비는 680억원(보상비 미포함)이 투입된다. 완도군은 실시설계가 끝나는 오는 12월께 공사가 착공되면 2017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A모씨는 “신지~고금연륙교가 연결되면 교통이 편리해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기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하루 속히 연륙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완도군 관계자는 “발주기관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추진에 차질없도록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신지~고금 연륙교가 완공되면 고금은 사통팔달 완도 동부권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완도~신지(신지대교)는 2005년도, 고금면은 2007년도에 강진 마량과 연륙(고금대교)이 됐다.

 

kns254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