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차단 방역
【해남=환경일보】김남식 기자 = 전라남도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차단에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2008~2009년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됨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약 7개월간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한 임상관찰 및 전화예찰을 매주 실시하며 특히 철새도래지 인근 가금류 농장에서 닭·오리 등을 기르지 않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농장 출입차량 및 사람 등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유관기관 및 생산자 단체와 공조를 유지해 민간방역을 활성화 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공동방제단을 동원, 양계농가 및 재래시장에 대한 소독을 실시함으로써 차단방역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본격적인 철새 이동철이 다가옴에 따라 황산면 고천암 일대에 탐조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철새 관망대 5곳에 발판 소독용 부직포를 설치하고, 차단방역 강화를 내용으로 한 홍보 프랑카드를 게첨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가금류 축사를 운영하는 농장주는 철새나 텃새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망을 설치하고 야생 조류와의 접촉을 되도록 삼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kns254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