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페달 밟으며 사랑의 눈길 주고 받는 연인 |
아들, 딸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이명환(45·안산시 상록구 사동)씨 부부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니까 가슴까지 후련해지는 느낌”이었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사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가족부터 2인용 자건거 페달을 밟으며 사랑의 눈길을 주고 받는 연인, 외발 자건거를 타고 나온 동호회 회원들, 친목을 다지기 위해 나온 직장 동호회 회원 등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도 다양했다.
특히, 천사, 슈퍼맨, 아기유령 캐스퍼 등 다양한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나온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행사를 주관한 화성시새마을경제인협의회 김일선 회장은 “가족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아름다운 화성호를 알리기 위한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줬다”며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오는 행사를 가졌는데 많은 분들이 동참해줬다”며 흐뭇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