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 떡전거리 축제 공연 사진 (1)
▲‘제3회 병점 떡전거리축제’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도시 이름의 유래를 알리고 지역적 특성을 살려 전통 떡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된 ‘제3회 병점 떡전거리축제’에서 화성두레 공연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3일 화성시 병점역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병점 떡전거리축제’에서 (사)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보존회장 차진규)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신명나는 공연 한판을 벌렸다.

 

보존회는 이날 화성두레의 판굿 상모놀이, 버나놀이, 무동놀이 등 흥겨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떡전거리 축제와 잘 어울리는 공연이라고 평했다.

 

화성두레를 10여년간 복원해온 (사)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 차진규 보존회장은 지난 “10여년의 노력이 이제 결실을 보는 단계에 왔다”며 “베트남, 태국, 상해 등 해외 공연에서 화성시와 화성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 아직 복원되지 못한 화성두레를 복원해 시민들에게 한층 다가가는 화성두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는 2008년 20여회, 2009년 40여회의 공연을 진행해왔으며 2010년에는 80여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11월4일부터 8일까지 대만에서 진행되는 ‘타이페이 텐드럼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향후 화성시의 전통문화와 한국의 우수한 전통예술을 널리 알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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