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12일은 차없는 날1.
▲그린리더 회원들이 동 초등교 앞에서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정읍=환경일보】강남흥 기자 = 전라북도 정읍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생활운동 확산을 위해 오는 12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정했다.

 

정읍시는 이날 하루 시청 주차장은 물론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 긴급차량, 관용차량, 장애인차량 등을 제외한 모든 승용차의 출입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또 벚꽃로 정동교에서 내장사거리까지 600m 구간을 11시30분부터 12시까지 30분간 차없는 거리로 운영 차량을 통제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교통공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환경체험부스를 설치해 환경문화공연장으로 운영하며 정읍산림조합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시민에게 탄소흡수원 조성을 위한 소나무 묘목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당일 오후 1시부터는 기후보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유치원·초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해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재미있는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8일 시민 참여를 위해 정읍시와 그린리더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동참을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 없는 날’행사에 시민 스스로가 참여토록 함으로써 작은 실천 하나가 지구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는 인식을 높이고 녹색생활 실천분위기를 조성, ‘자연친화적 생태․녹색도시 정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의 작은 도시 라로쉐에서 시작된 후 2001년 ‘세계 차 없는 날’로 확대됐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40개국 2000여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cah321@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