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균희 기자]‘아름다운커피’가 23일~24일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2010 국제공정무역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정무역, 성장을 넘어 공존으로’를 슬로건으로 국제적 공조체계 안에서의 공정무역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제개발사업 가운데 공정무역의 영역을 검토하며 공정무역 운동에 있어 정부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적용 가능한 정부-민간 협력 모델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세계공정무역기구(World Fair Trade Organisation, WFTO)의 부회장 클라리벨 데이비드(Claibel B. David)를 비롯하여 30년 역사를 가진 영국 공정무역단체 트레이드크라프트(Traidcraft)의 생산지 개발 담당자, 영국 대표 공정무역 커피 브랜드인 카페 다이렉트(Café direct)의 전략국장 등 연사들이 공정무역의 성과와 공정무역 운동에 있어서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공정무역이 실제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 생산자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국내 출시된 공정무역 초콜릿의 생산지인 페루의 카카오 생산자도 참여해 생산지의 이야기를 전한다.

 

‘아름다운커피’ 이강백 사무처장은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보다 지속적이고 선진적인 형태인 ‘공정무역’을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한국 사회에 공정무역의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eautifulcoffe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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