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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업장 화학물질 여전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국내에서 자동차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들의 10%는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확인됐다.

 

전국금속노조와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63개 금속산업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9000여 종의 화학물질들을 조사한 결과 9000개 제품 중 약10%인 870개의 제품에 발암성이 강력한 1, 2급 물질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국금속노조와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측은 “기업비밀로 성분명이 제공되지 않는 제품도 전체의 50%나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사람에게서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돼 해외에서 금지됐거나 금지 추세에 있는 1, 2급 발암물질이 약 10%나 발견됐다. 볼보자동차의 경우, 금지물질목록에 올라와있는 물질이 함유된 제품은 959개 제품(10.6%)이 발견됐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금속노조와 환경단체 및 전문가들은 노동자의 건강보호와 환경오염 방지, 소비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록을 만들었다. 목록에는 자동차산업에서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해야 하는 물질을 대상으로 목록을 만들었다.

 

앞으로 금속노조는 금지목록에 오른 물질의 사용을 거부하고 사업주에게 대체물질을 요구하고, 엄격한 환경관리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러한 운동의 일환으로 금속노조와 발암물질감시네트워크(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는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운동’을 하고 있다.

 

freesmhan@hkbs.co.kr

한선미  freesm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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