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일보】최삼묵 기자 =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에서는 이달 29일 전라북도 군산시 공공하수처리장에서 환경기술인협의회(환경도우미)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 동안의 추진성과 및 2011년 운영방안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환경도우미 역할에 공이 큰 (주)SH에너지화학 이영준, (주)세아베스틸 전진한, (주)대우엔텍 정길남 등 환경기술인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새만금경제청은 지난 2009년부터 지도·점검 위주의 환경업무를 지양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환경도우미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환경도우미에는 민간기업 환경전문가(수질, 대기, 폐기물, 유독물)와 경제청, 전북도, 군산시 환경업무에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 등 총 12명이 포진해 있다.

 

환경도우미 활동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내 20개환경오염 배출시설 사업장에 대한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통해 영세·신규업체 우선방문 환경기술 무료지원 및 사후관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통합 및 수시 지도·점검 참여, 환경오염사고 발생시 방제요령 시달 등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통해 환경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에서 새만금경제청은 대기·수질·유독물·폐기물 배출사업장 64개 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법령 및 준수사항, 주요사업 추진 상황, 환경오염 사고 대비를 위한 보유 방제장비(물품) 지원계획 등을 설명하고, 각 분야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신고(변경)시 행정절차·사업장별 자체 진단 점검사항, 주요 위반사례 등에 관한 교육 자료를 제공했다.

 

앞으로 군장국가산업단지내 신규업체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만금경제청에서는 환경배출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지원 활동 및 교육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관리를 통해 환경법령 위반사례를 감소시키는 한편, 기업의 환경의식을 고취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의 대외적인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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