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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 공무원 등을 코스별로 50명씩 투입해 쓰레기와 넝쿨제거 등의 정화

  활동을 했다.

【김제=환경일보】조영환 기자 = 전라북도 김제시가 조성한 금구 명품길에 평일에는 300명 주말에는 1,000여명의 관광객이 급증하자 11월26일 주말을 맞아 금구 명품길 코스 별로 50명을 투입, 탐방로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와 넝쿨 등을 제거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정화활동에서 평소 손길이 잘 미치지 않는 곳까지 정화활동을 펼쳤으며 몸소 명품길을 체험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 7월부터 3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금구명품길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2개 코스로 명품 1코스는 금구면사무소를 출발해 선암저수지, 싸리재를 거쳐 편백나무숲, 양석냉굴, 사금체험장, 대화교에 이르는 10.7km 구간이며, 2코스는 원점 순환 코스로 금구면 소재지에서 시작해 선암저수지, 싸리재, 당월저수지, 당월녹색농촌체험마을을 경유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9.5km 구간으로 이뤄졌다.

 

자연과 농촌 체험을 주제로 조성된 금구명품길은 선암저수지 주변에 만들어진 생태초화원을 비롯해 두릅나무, 고사리군락지, 고깔봉 일대 편백나무숲속 산책로, 양석냉굴과 사금채취 체험장 당월 녹색농촌체험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함의 장을 제공한다.

 

도보여행 만족도를 위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친환경 산책로와 각종 편의시설 및 이정표를 설치했고, 편백 숲을 감아도는 도보 여행코스로 치유와 건강을 아우르는 국내 명실상부한 명품길로 거듭나,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건강걷기 여행이 관광여행의 새로운 트랜드가 되는 가운데 금구명품길이 김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by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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