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이달 30일 오전11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환경 관련 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친환경 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시책과 현안업무 추진과 관련해 환경보전자문위원회, 친환경상품구매촉진위원회, 환경영향평가위원회 등의 소속 전문가들과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2010년도 환경분야 주요시책 추진 성과를 소개하고, 광주발전전략연구단 생태도시분과 차규석 위원장 주재로 시책에 대한 질문과 제안 등이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2011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의 성공 개최 기틀을 마련하고, 광주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국비 180억원을 확보해 영산강 상류에서 하루 10만톤의 맑은 물을 광주천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확정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무등산권 명소길을 따라 문화·역사적 유물 등을 탐방할 수 있는 ‘무등산 옛길’과 ‘무돌길’을 조성해 무등산 도립공원이 광주의 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무등산의 지위를 높여 도시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외부 탐방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국립공원 승격을 추진 중이다.

 

양회주 시 환경생태국장은 “타 도시와 차별화되는 시책을 착실히 추진해 ‘행복한 생태공동체’를 만들고, 광주를 친환경 국제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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