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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익산시 육아정책 선진화 포럼참석, 포럼 시작 전

  다둥이 가정인 이세현(37·신동)씨를 방문해 격려했다.

【익산=환경일보】조영환 기자 = 대한민국 제1호 여친도시 전라북도 익산시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필수적인 육아정책의 방향과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육아정책 선진화 포럼’을 개최했다.

 

30일 이리신광교회 그레이스홀에는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한 이한수 시장, 보육 및 육아관련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육아정책 방향에 대한 포럼과 토론이 열렸다.

 

이날 박숙자(한국보육진흥원)원장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선진화 과제’란 주제로 믿고 맡기는 보육환경 구축에 대해 강의했고, 지정토론에는 엄길청(방송인)씨를 좌장으로 이영호(보건복지부 보육정책관), 김경중(우석대)교수, 조경욱(전북발전연구원), 이경자(선진화포럼운영위원회)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특히 이경자 위원장은 이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개선책으로 육아휴직제 개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활성화, 산전후 휴가 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으며, 또한 여성들의 경력단절 완화를 통해 가족친화기업인증제를 활성화시키고 맞벌이 부부 보육지원 확대, 자녀 양육비용 지원 대폭확대, 베이비시터 시장조성, 방과 후 돌봄 확충 등으로 출산, 양육, 교육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이번 포럼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육아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익산시에 길잡이 역할이 돼줄 것”이라며 “시는 전북익산새일지원본부와 함께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과 진 장관은 포럼 시작 전 관내 다둥이 가정인 이세현(37·신동)씨를 방문해 격려했다. 이씨는 14~1세사이의 2남5녀를 두고 있으며 시어머니까지 모시는 등 10명의 대가족을 이루고 있다.

 

jby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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