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 시상

▲전남 정보화마을은 전자상거래와 체험 등을 통해 농산물 판로개척과 유통구조 변화, 농어촌 정보화를

선도 올해 온라인으로 2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전남=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전남도내 정보화마을이 전자상거래와 체험 등을 통해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무려 73%의 신장세를 보이는 등 새로운 농산물 유통구조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1월30일 전라남도는 이날 오전 나주에서 20개 시군 48개 정보화마을 운영위원장과 정보화마을 지도자, 정보화마을 운영사업단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보화마을지도자대회를 갖고 올해 운영 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보화마을은 전자상거래와 체험 등을 통해 농산물 판로개척과 유통구조 변화, 농어촌 정보화를 선도, 올들어 11월말까지 인터넷 온라인으로 2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5억원)에 비해 무려 73%나 증가한 것이다.

 

한편 전남도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정보화마을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2010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 결과 시상, 전자상거래 및 체험관광를 통한 정보화마을 활성화 방안, 영암 도포원예마을, 해남 김치마을의 마을 운영 우수사례 발표 등이 있었다.

 

운영평가 결과 대상은 광양 매화마을이 차지한 것을 비롯해 최우수상에 광양 고로쇠마을, 고흥 명천바다목장마을, 해남 김치마을, 우수상에 장흥 천관마을 등 6개 마을, 장려상에 목포 장아찌 마을 등 10개 마을 등 총 20개 마을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수상 마을은 500만원에서 900만원까지 정보화마을 운영활성화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평가는 중앙 운영평가에 대비해 평가 항목별 실적 쌓기 및 열심히 하는 마을에 인센티브를 줘 정보화마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전남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이종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농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자연재해 발생 등 내부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제화 개방화시대의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체험관광 확대, 특산품 브랜드화, 고객관리(CRM) 마인드를 정보화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dschun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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