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전라남도 광양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구축 방안의 일환인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그린스타트 광양네트워크와 함께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천방법으로, 우선 광양시 각 부서, 읍·면·동 등 시산하 공공시설 낮 시간대 밝은 사무실은 조명없이 자연광으로 일하는 Sunshine 근무시간제를 12월1일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내년 1월1일부터는 유관기관·단체·기업·상가·요식업 등으로 확대운영해 사무실의 불필요한 조명제거와 자연광(햇빛)으로 일하기, 심야에 업소안내 조명간판 끄기등 저탄소 녹색도시 만들기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양시는 유관기관, 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각종 회의, 교육시 관련부서 협조와 ‘잠깐! Sunshine 근무시간 입니다’ 홍보 스티커를 전등 스위치에 부착·홍보하고, 향후 심야시간대에는 간판끄기 홍보활동 전개하고 참여 여부를 확인·평가해 모범기관·단체에 인센티브도 부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션샤인 근무시간제가 정착되면 가정을 대상으로 전기, 수돗물을 아끼자는 탄소포인트제와 함께 에너지 소비량 감축으로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여서 쾌적한 녹색성장도시 만들기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사업효과에 기대를 하고 있다.

 

광양시와 그린스타트 광양네트워크의 전기에너지 소비절약 운동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온실가스 줄이는 녹색생활실천 운동의 시민 생활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unshine 근무 시간제는 사무실 또는 작업장이 남향으로 지어져, 평상시에 근무시간중 햇빛이 잘 비추는 곳은 낮 시간동안 자연광만으로 일하는 제도로, 조명이 불 필요한 시간과 장소에 전등을 켜고 일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과소비되고 있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시키고, 기후변화대응 녹색생활 실천운동에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광양시 특수시책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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