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농업인대학졸업발표회_(2)

▲‘2010년 디지털농업인대학’의 졸업발표회에서 가상 회사를 설립해 사업계

  획서 등을 발표하고 있다.

【군산=환경일보】조영환 기자 = 전라북도 군산농업을 이끌 지역농업리더 양성을 위해 시작한 ‘2010년 디지털농업인대학’의 졸업발표회가 지난 12월 1일 농업인대학생 40여명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날 졸업발표회에서는 5개팀이 팀별로 그 동안 교육한 성과를 가지고 가상 회사를 설립해 사업계획서 등을 발표해 새로운 발상의 농산물 관련 사업계획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08년과 2009년도에 배출된 1, 2기 졸업생과 가족, 관련공무원,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외부강사들을 위해 졸업 작품으로 농산물가공품 전시 및 시식회를 준비해 군산시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개발 가능성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졸업발표 성적 우수팀 및 교육수료 우수자는 심사를 통해 오는 12월16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별도로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지역농업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농업인대학’ 경영리더과정을 개설해 지난 3월부터 40명을 대상으로 총25회 115시간 동안 전문농업인 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해 왔다.

 

급변하는 농업흐름을 읽고 대처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마케팅, 농업정책, 농산물 가공, 농업법률, 재무관리, 상식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교육이 이뤄지는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으며, 국내 농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선진농업 현장견학 및 워크숍 개최와 더불어 전문 내·외부 강사들을 투입한 경영리더 교육 및 팀별 교육활동 등 생생한 농업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토론케 해 농업인 혁신마인드 함양과 의식전환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jby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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