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백두대간 줄기에서 자라난 신선한 전국 최고의 진동계곡 청정 인제곰취가 겨울에도 생산 판매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진동산채작목반에 따르면 400평 규모의 산채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곰취가 이달 초부터 출하를 시작해 하루 평균 50kg이상의 택배주문량이 몰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1kg한박스에 2만원씩 판매되고 있어 한정된 물량으로 인한 주문량 쇄도로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진동 인제곰취는 그동안 봄에만 맛볼수 있어 4계절 연중 판매를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 충족이 컸다. 이에 진동산채작목반은 작년 시험재배를 마치고 올해에는 본격적인 출하를 할수 있게 됐다.

 

곰취 원종자체가 봄철 수확기가 끝난 6월에 뿌리를 채취해 저온저장고에 보관한 뒤 10월에 정식을 하는거라 맛과 향기에서 봄철 곰취와 전혀 차이가 없어 입소문을 타고 단골 고객들의 주문이 쇄도 하고 있다.

 

이밖에 오미자, 곰취, 복분자로 만든 삼색 쌀찐빵과 곰취장아찌,오미자, 복분자 액기스 등도 판매돼 겨울철 농민들의 소득원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달 22일 곰취지리적표시제 등록을 마치고 2015년까지 60억원을 투입해 산채특구 사업을 펼치는 등 명품 작목으로의 기반을 다져놓은 상태이다.

 

산채작목반 관계자는 “인제곰취는 향기와 맛이 뛰어나 경쟁력이 있는 지역특화상품으로 내년에는 2000평 규모의 산채비닐하우스를 인제군 전역으로 확산해 수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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