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12월2일 오후3시 중회의실에서 올 한해 공무원 연구 활동을 결산하는 ‘2010 시정연구모임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행정부시장 등 15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13개 시정 연구모임 중 8개 팀이 사전 심사를 통과해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회는 내용심사 60점, 발표심사 40점의 배점기준에 따라 연구논문을 심사한 결과 보건환경연구원의 ‘녹색산업연구회’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잔디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고, 상수도 수질연구소의 ‘수돗물 시민사랑 연구회’와 건설방재국의 ‘도로기반 지장시설물 개선 연구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정연구모임사진

▲시정연구모임은 13개팀 141명이 정기적인 모임과 활발한

  토론, 현장방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정연구 성과물을

  도출해 냈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의 ‘깨끗한 도시환경 만들기’와 소방안전본부의 ‘Smart 119 Safe 광주팀’, 상수도사업본부의 ‘상수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잔디산업 육성방안’은 광주지역에 잔디산업단지를 조성, 그 곳에서 재배된 단지를 학교운동장, 공공건물 옥상, 국·공유지 공원 등에 식재해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광주 시정연구모임은 2007년부터 매년 구성·운영 중에 있으며, 2010년에는 13개팀 141명이 정기적인 모임과 활발한 토론, 현장방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정연구 성과물을 도출해 냈다.

 

지금까지 29편의 정책논문을 발표했고, ‘2010년 성과물은 연구성과보고서’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문금주 창조도시정책기획관은 “민선5기 출범 이후 시장님께서 줄곧 강조해 오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조직내 연구분위기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으며, 일선 공무원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인 정책제안들이 사장되지 않고 시책으로 활용돼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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