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환경일보】조영환 기자 = 전북 김제시보건소에서는 호스피스 봉사자를 포함한 방문건강관리사업 자원봉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 지평선어울림센터 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는 김제 지역 방문보건사업 대상자들에게 영적인 편안함을 얻을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호스피스 봉사자는 물론, 방문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 이·미용서비스 봉사자, 밑반찬 서비스 봉사자 등 19개 읍면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자들이다.

 

김제시보건소에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자원봉사와 나눔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역할로 사회를 견인할 수 있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의 중요성과 봉사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음은 물론 소리없이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교육은 전북자원봉사센터 서병철 부회장의 “자원봉사사례로 본 봉사자의 역할과 기대“를 주제로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며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지에 대해 교육을 통해 봉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어서 진행된 제일신경정신과 신성훈 원장의 교육은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예방을 위해 치매환자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위한 자원봉사자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봉사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또한 지역내 치매환자들을 돌보고 봉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원봉사에 앞서 본인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김제시 용지면의 정 모 봉사자는 “보잘것 없고 자그마한 봉사가 사회를 움직이고 지역발전을 견인한다는 생각을 하니 책임감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 면서 “봉사자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었다”며 앞으로 봉사자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해야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김제시보건소는 자원봉사자들의 역량강화와 질적서비스 제고를 위해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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