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국내외 디자인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 디자인 비즈니스 행사인 ‘디자인 코리아(DESIGN KOREA) 2010’가 12월7일(화) 10:30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12일(일)까지 6일간 코엑스 Hall D(3층)에서 개최된다.
‘디자인 코리아’는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행사로 금년에는 약 15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도 ‘디자인 코리아 2010’ 주요 특징으로는, ▷지난 11월 개최된 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G20 국가 중 14개국에서 선정된 최고의 디자인 제품들을 초청·전시함으로써, 디자인 선진국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그동안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를 디자인코리아에 통합 전시해 전시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 최대 디자인 행사로서의 위상을 확립 ▷국내 최고의 디자인 제품인 ‘우수디자인(GD)'의 공개 심사가 행사기간 중 이뤄져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 ▷우리나라의 디자인 유망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인커넥션‘, 세계 최신 신소재 정보를 제공하는 ’디자인신소재‘ 전시관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디자인 정보와 트렌드를 전달 ▷국내외 69개의 디자인 전문회사가 참여하는 등 디자이너와 기업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Community 場을 제공 ▷디자인 관련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디자인산업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와 기업 및 지자체에 대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디자인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디자인 공로 부문의 은탑산업훈장은 한도룡 홍익대학교 명예교수, 산업포장은 차강희 LG전자 상무, 박은숙 (주)캐럿투 대표와 최시영 리빙엑시스(주) 대표가 수상했고, 그 외 대통령표창(3명), 국무총리 표창(3명), 지식경제부장관표창(9명)이 수여됐다.
기업 및 지자체 부문의 대통령표창은 (주)트렉스타와 경기도가, 국무총리표창은 (주)유사미, 경상남도 창원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식경제부는 금번 ‘디자인코리아 2010’가 감성경제를 이끌어갈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변화해 가는 디자인의 역할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외 디자인 기업의 네트워크 형성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비스니스 상담과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대표적인 디자인 비즈니스 행사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