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올해로 59돌을 맞은 서울특별시 문화상이 수상자 13명을 선정·발표했다. 문화재 분야 주남철, 미술분야 김종하, 연극분야 박계배 등 13개 분야 13명이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2월 10일(금)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수상자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직접 상패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 하는 상으로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3년을 제외하고 매년 시상해 지난해까지 총 589명의 공로자에게 수여해 온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매년 14개 분야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시상해 왔으며, 2010년의 경우 신문 공고와 500여개 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대학·학회 등에 추천을 의뢰해 49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아 11월 15일 각 분야 전문가 7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는 지난 30년간 전통문화유산의 보존활동에 매진해 온 주남철, 한국미술의 세계화 작업에 몰두해 온 김종하, 서울의 공연예술 진흥에 기여한 박계배를 비롯한 1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