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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아침에 일어나 신문 펴고 기사를 읽는다. 아니다. 이제는 달라졌다. 아침에 눈을 뜨면 스마트폰으로 뉴스와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세상이 됐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의 열풍을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또한 관련 업계조차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많아야 100만명 정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한다. 이러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고,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6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내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000만을 넘어 1200만까지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성장은 국가 정책에도 변화를 몰고 왔다. 바로 기상청과 기상사업자들의 기상정보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기상청은 기상정보 제공에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유통,농업, 항공,물류 등 날씨에 민감한 업종에서 예상치 못한 날씨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과 관련 종사자들은 실시간으로 날씨 정보를 확인해 해당 분야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제 스마트폰으로 게임은 물론 뉴스, 주식, 쇼핑을 비롯한 개인정보 습득에서 나아가 정책도입에 이르기까지 말 그래도 스마트해졌다. 스마트폰으로 라이프스타일도 바뀌고 있는 만큼 정부 정책도 IT 트랜드를 전략적으로 활용,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보해 다양한 국가 현안을 스마트하게 해결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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