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세계기상기구(WMO) 관계관과 11개 회원국(북한, 라오스, 캄보디아 불참)정부대표단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제43차 태풍위원회 총회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1월 17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

 

 태풍위원회 총회는 태풍에 의한 재해 경감을 위해 태풍업무에 관한 기술적·행정적 지역 협력을 강화하고, 회원국 간의 태풍 피해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매년 회원국 간 교차 개최되며, 기상청은 1999년 제32차 총회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11년 만에 총회를 유치한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각 회원국의 태풍업무 관련 활동실적과 2011년 향후 계획을 검토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피해저감 및 도시홍수 예방기술 개발을 위한 기상·수문·방재 분과 공동 참여 프로젝트 발굴과 관련된 국제적인 활동 방향 및 정책들을 논의한다.

 

 기상청은 2008년 국가태풍센터를 제주에 발족시키면서 태풍위원회 연구장학생 훈련과 태풍예보기술 지원 등으로 태풍예보와 연구분야에서 선도그룹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총회에서 기상청은 태풍 예보 및 재해 대응에서 이룬 성과를 홍보하고, 한국 기상청이 마련한 개발도상국에 대한 태풍예보기술 지원 및 태풍예측모델 교육훈련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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