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일보】조원모 기자 = 에코시티 경기도 안산도시공사(사장 김현준)는 20일부터 시범 운영하는 교통약자 특별 교통수단인 행복드리미 콜택시의 설명회를 갖고 이용자들의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두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장애인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 및 장애우가 직접 탑승하는 시승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복드리미 콜택시 (리프트 시승 체험).
▲행복드리미 콜택시 (리프트 시승 체험)

안산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교통약자 콜택시 차량에는 휠체어 전동 리프트와 카드결제기, GPS등이 장착돼 있어 장애우 및 노약자를 위한 편이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으며, 승하차시 탑승자의 안전과 편리한 이용을 위해 운전원이 직접 하차해 돕는다.

 

이날 참석자들은 슬로프 방식 차량의 승하차 시 안정성 문제를 제기, 현장 시승 결과 특수 장애를 제외한 분들이 이용할 경우 큰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참석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이날 도시공사 서영삼 경영본부장은 “장애우분들께서 우려하시는 현재 슬로프 방식의 콜택시 차량 이외에 향후 추가 구입차량에 대해서 리프트 형식으로 구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장애우를 배려하고 최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뜻깊은 설명회 시간이 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며, 특별한 경우 심야에도 사전예약을 받아 운영을 하고 수요가 많을 경우 24시간 운영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1급 장애인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의료기관 진단서 제출이 가능한 80세 이상 고령자, 6세 미만 어린이, 영유아 외 보호자, 임산부 등이며 2012년부터 2급 휠체어 이용자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택시요금의 40% 수준으로 책정해 이용시민의 부담을 덜도록 했으며, 이용문의는 행복드리미 콜센터(☏031-481-48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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