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설을 앞두고 강원도 속초해양경찰서가 서민경제 저해사범과 생계침해형 민생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설을 앞두고 해상을 통한 밀수·밀입국, 강·절도 및 제수용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등을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6일까지 민생안정 특별 형사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은 이 기간 동안 △선박용품 절도, 마을어장 구역에서의 어패류 절도 △선상 폭력과 선원임금 착취 등 민생침해 사범 △제수용 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부정 유해 수산식품 유통사범 △관내 항·포구에서의 폐기물 해양투기와 각종 가공공장 시설에서의 오염원 배출 등 환경사범 등을 중점 단속한다.

 

특히,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항·포구와 해역별로 단속 전담반을 편성하고, 우범 선박이나 범죄 취약개소 등에 대한 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제수용 수산물의 유통과정과 판매과정도 추적한다.

 

한편, 속초해경은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민생침해사범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펼치는 한편, 경미한 생계형 사범에 대해서는 계도 위주의 활동으로 바다가족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현장 중심의 해상치안 질서 확립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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