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전라남도는 농촌마을의 생활환경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 6개 분야에 총 2천2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중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사업기간이 3~5년간 소요되는 계속사업으로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소득증대 및 경관개선 등을 통해 특색있는 발전과 마을단위 공동체 활성화, 지역사회 유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66개 권역(총사업비 3865억원)을 선정, 이중 구례 방광권역 등 8개 권역은 완료되고 58개 권역은 추진중이다.

 

올해 신규권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개 권역으로 오는 2015년까지 총 805억원이 투자할 계획이며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권역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등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연내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은 1년단위 사업으로 마을기반정비, 농촌경관개선, 문화복지시설 등 농촌지역 생활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19개 시군에 1조925억원을 투자했고 올해는 18개 시군에 35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읍·면소재지 정비사업에 455억원,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131억원, 주거환경개선사업에 663억원을 투입한다.

 

박만호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3월 중 2012년 사업 신청에도 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 효과가 실질적인 주민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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