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국내 철 스크랩 성수기 등을 감안해 올해 1사분기중 방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년 1월 현재 철 스크랩 시세는 톤당 510불(구매가격 대비 63.5% 상승) 수준으로, 지금 당장 판매를 하더라도 수익이 크게 나는 상황이다. 조달청은 지난 2009년 후반기 철 스크랩을 톤당 평균 312불 수준에 구매한 바 있다.

 

 이밖에 구리, 주석 등 조달청이 비축하고 있는 다른 재고품목에 있어서도, 가격하락기를 활용한 재고확충을 통해 시세 대비 재고단가는 평균 83.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달청 김응걸 원자재비축과장은 “조달청은 장래 수급 불안 대비, 수급 불균형 완충, 중소기업 지원 등 정책적 목적을 우선시해 비축하고 있으나, 수익도 상당폭 실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방출물량도 시장상황에 맞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ewaias@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