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속초시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변동으로 인한 물가인상의 억제와 설 명절에 대비한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강력한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속초시는 1월 24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채용생 속초시장 주재로 유관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물가안정 대책회의가 열렸다.

 

속초시는 2월1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상황실의 설치・운영, 물가모니터 요원을 현장 배치하는 등 물가관리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설 명절 물가관리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축・수산물 18개 품목과 개인서비스요금으로 이・미용료 등 6종의 중점 관리품목에 대한 가격동향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단체, 여성단체협의회 등 민간단체 주도의 자율감시활동 및 홍보 강화를 위해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장보기운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공정 상거래 예방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가격표시 준수여부 ▷섞어팔기 등 불공정행위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표시제 불이행 등을 집중 지도·단속해 위반시에는 벌금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단속을 이행할 계획이다.

 

특히, 속초시는 소비자단체, 상가번영회, 사회단체와 함께 대대적인 캠페인을 실시해 물가의 안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격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물가안정이 최고의 설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물가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는 건전한 소비생활문화를 실천하고, 업소에서는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인하와 경영개선을 통해 물가안정관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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