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대전광역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생태 도시 건설’로 확정하고 세부추진전략을 마련하는 등 ‘녹색생태 도시’구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녹색생태 도시’건설은 민선 5기 구정목표인 ‘로하스 도시 건설’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했다는 의미 이외에 현재 지역발전 개념을 녹색패러다임으로 전환함으로써 국가전략에 부합한 협력적 거버넌스(governance)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대덕구에서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추진전략으로 ‘대청호 녹색생태 관광자원화’, ‘녹색 도시환경 조성’, ‘녹색생활 실천 정착화’, ‘자원 절약·순화사회 조성’ 등 4가지로 정하고 12개의 주요 정책 추진과제를 확정했으며 특히 대청호·계족산 일대의 친수공간 등 자연경관을 활용한 ‘녹색생태 관광화’ 사업이 완성될 경우 관광객의 증가 등 지역경제의 활력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덕구는 그동안 ‘동별 아름다운 녹색길 조성’, ‘로하스 금강 프로젝트’등 지역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시책을 역점 추진해 2010년도 ‘생생도시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대덕구 관계자는 “관련사업들이 현재 추진 중이거나 대전시 등 상급 기관과의 협의가 완료돼 어느 정도 예산이 확보된 만큼 사업추진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내실 있고 실현 가능한 사업별 성과관리를 통해 대덕구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녹색생태도시 성공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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