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도의 역사를바꿔놓은 새만금을 21세기 글로벌 한국경제의 중심축으로 개발 도약시키기 위해 탄생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이명노청장과 대담을 통해새만금의 장미빛 청사진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국내 최적의 조건 갖춰 - 글로벌 경제자유구역 성공할 것’

‘산업·관광·교육·레저 - 다양한 인프라 각광받을 것’

‘새만금 한국 역사의 분수령 - 21세기 경제도약 견인차 돼야’

▲ 이명노 청장

새만금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사업과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을 총괄하고 새만금사업 선도와 새만금 내부개발을 촉진키 위해 지난 2008년 8월28일 개청됐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경영환경과 생활여건을 개선키 위해 조성된 지역을 말하며 이를 위해 규제완화와 세제감면 등 여러 가지 인센티브가 주어지도록 제도적 장치가 돼 있다.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토지와 의료·교육 등 투자 유발 생활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경제자유구역청은 구역 내의 모든 개발사업을 총괄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며 개발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도시관리와 투자유치 홍보, 설명회 개최, 인센티브 발굴, 투자자 애로사항 등을 해결해야 하는 기능을 안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자유롭게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각종 민원의 원스톱 행정서비스체제로 건축허가, 공장등록, 기업경영상 애로해소를 지원한다.

특히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 중 조기개발이 가능한 산업단지와 관광단지 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새만금 내부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Q 새만금은 21세기 역사적 의의를 지닌 국책사업으로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반면에 일부 논란도 있는데 이에 대한 향후 비전은

새만금 사업은 전북의 발전, 나아가서 우리나라의 장래를 상당부분 좌우하게 될 사업이라는 기대를 안고 있다. 새만금 지역은 중국과 동남아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정 학적으로 볼 때, 앞으로 우리 경제의 번영을 책임져야 할 지역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안고 있다. 또한 서해안 시대의 지역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다. 새만금이 서해안 시대의 중심축으로서 신산업의 메카, 녹색성장의 핵심 엔진,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의 관광레저 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조건들을 잘 갖추고 있다. 광활하고 소유권 문제없는 청정토지, 수면과 배후 산악, 2시간 이내 비행거리 내 많은 대도시와 인구등은 21세기 미래 도시로서의 입지적 비전을 잘 갖추고 있다.

Q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추진배경은

중국경제의 급속한 부상으로 환 황해권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SGFEZ는 대중국 Gateway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며, 동북아 산업생산의 최적지로 부상해 일본과 중국 사이의 nut-cracker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거점지역이 될 것이다.

강점으로 첫째, 지정학적으로 환 황해권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거대시장에 인접해 있고 특히,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과 불과 580km 단거리에 위치해 있다.

둘째, 새만금경자구역의 기본방향은 첨단 신산업과 관광레저산업 도시로서 자연과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녹색성장 미래형 복합산업단지로서의 기능과 자연·생태·체험·문화가 복합된 해양 관광단지로서 산업과 관광의 양대 축을 갖추고 있어서 타 경제자유구역에는 없는 새로운 개발 콘셉트을 갖고 있다고 하겠다.

셋째, 국가 소유로서 백지상태의 광활한 땅으로 값싸고 어떠한 제약 없는 땅으로, 넓은 부지가 필요한 산업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변산산반도와 고군산군도 등 천혜의 자연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넷째, 투자환경의 강점으로 무소유·무규제·무민원 상태의 광활하고 저렴한 토지로서 국내 유일의 100년간 장기임대 가능지역으로서 새만금특별법과 경제자유구역특별법으로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제도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된 새특별법 46개, 경제자유구역법 39개 총 85개 법률이 의제처리 될 것이다.

다섯째, 호남·서해안 고속도로와 2014년 개통예정인 호남고속철도로 서울과 최단거리 생활권이 될 것이며, 군산항·신항만, 군산공항 등을 인접하고 있고 전주·군산·익산 등 규모 있는 배후도시에 인접해 있어서 유치 기업들과의 상호 호환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Q 향후 개발계획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은 군산시·부안군 새만금간척지 및 고군산군도 일원에 위치해 있고, 3개 지구 50.39㎢의 면적을 갖고 있다. 새만금지구 28.6㎢(산업단지 18.7 관광단지 9.9), 고군산군도지구 4.36㎢, 군장국가산단지구 17.42㎢ 등에 인접해 있어서 미래 동아시아의 미래형 신산업과 관광레저산업의 허브라는 국가적 비전을 안고 있다. 사업기간은2008~2020년(경제자유구역 지정고시 2008년 5월6일)까지 총사업비 3조 9479억원을 투여할 계획이다.

※새만금산업단지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접 새만금사업 지구 내에 위치하고, 18.7㎢(566만평) 의 면적으로 사업기간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로 총사업비 2조6095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녹색기술과 첨단산업이 만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

SGFEZ는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지식창조형 산업과 환경친화형 산업의 메카로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열어간다. 새만금산업단지는 부품소재, 기계, 자동차, 조선 등 미래형 첨단산업과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된다.

- 개발방향

·녹색기술과 첨단산업이 만나는 청정복합산업도시 조성

·첨단부품소재, 기계, 조선기자재, 미래형자동차, 차세대반도체,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바이오 등 유치

※ 새만금관광단지

부안군 하서면 해창리 새만금간척지 내부에 위치하고 9.9㎢(300만평)의 면적으로 사업기간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9518억원(공공 1648/민자 7870)이 투여될 계획이다.

▷명품복합도시와 연계된 레저파라다이스

새만금관광단지는 대규모 골프단지,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문화·공연시설 등을 조성해 체험·체류형 관광레저 공간으로 태어난다. 새만금관광단지 선도사업으로 Gateway project를추진 중에 있으며, 1호 방조제 부근 1㎢에 2012년까지 공공편의시설, 콘도, 호텔, 워터파크, 명품아울렛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방향은 새만금방조제-고군산군도-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해 테마파크, 대규모 골프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명품아울렛 등 쇼핑센터 문화시설, 공연시설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새만금관광단지 선도지역(Gateway)

새만금 제1호 방조제 시점부(부안군 지역)에 위치해 100ha의 면적이며 사업기간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20개월간이다. 사업내용으로 매립량 260만5000㎥, 호안공 3994m / 매립2126m, 수로 1868m를 조성, 매립 사업비는 273억원이 투여될 것이며, 주요시설로 호텔, 콘도, 테마파크, 기업연수촌,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것이다.

※ 고군산군도지구

군산시 옥도면 신시·무녀·선유·장자도 일원에 위치하고 4.36㎢(132만평)의 면적으로 사업기간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3866억원의 사업비가 투여될 계획이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푸른 신비의 섬

고군산군도지구는 새만금 방조제, 변산반도국립공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해양관광지로 만들어 진다.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호텔과, 마리나, 카지노, 워터파크, 갯벌체험장 등이 조성돼 지상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개발방향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연계한 체험·체류형 해양관광지 조성·동아시아 최고의 고급 휴양형 복합해 양리조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 군장국가산단지구 - 개발완료 군산시 오식도동, 비응도동 일원에 위치하고 17.42㎢(527만평)의 면적으로 사업기간은 1990년부터 2006년까지이며, 입주현황은 선박, 자동차부품, 기계·철강 등 2010년 12월 말 현재 352개 기업입주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이 중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 및 협력업체 등 199개 업체가 가동 중에 있다.

▲새만금 개발 예정지 지구별 위치도

Q 투자유치계획은

산업단지 개발과정에서부터 기업의 수요에 맞게 대행개발방식을 도입해 맞춤형 산업용지 제공과 조기 개발추진 중에 있으며, 태양광, 풍력, 조선해양, 자동차 부품 등 산업별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 중심의 앵커기업을 우선 유치하고 관련 협력업체를 동반 이전토록 유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새만금 사업이 정부의 확고한 개발의지를 통해 국책사업으로 우선 추진되고 있음을 유망 투자기업에게 적극 홍보하고 국가 소유의 광활한부지에 저렴한 땅값, 공항·항만 인접, 새특법 등 새만금의 투자강점을 중점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MOU 체결 기업과의 구체적인 사업계획 논의 및 긴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가시적인 투자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다.

Q 2011년의 중점 계획은

금년 새만금경제청의 목표는 개발사업을 가속화하고, 투자유치를 본격추진하는 것이다. 첫째, 새만금산업단지는 1공구와 2공구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조선해양, 자동차부품 관련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해 1공구 2차매립공사와 1공구 조성공사를 단계적으로 발주하고, 1공구를 중심으로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둘째, 새만금 관광단지는 게이트웨이 매립공사를 금년 9월까지 완료하고, 2013년까지 아쿠아테마파크·마리나빌리지·콘도등을 조성하기 위해 금년 하반기 중 단지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금년 상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금년 11월까지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셋째, 고군산군도지구는 우선 ‘신시도 별장형 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전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고,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의 조성단계에 따라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고군산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국가지원 시범사업에 반영(금년 상반기)하고, 민간자본 투자유치 및 사업시행자 선정을 완료할계획이다.

Q 국민들과 기업인들에게 당부의 말씀은

새만금 사업은 전북도민들의 오랜숙원사업이며, 전 국민이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있는 국가사업이다. 새만금은 국가적으로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의 성장동력을 담아낼 유일무이한 지역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안고 있다고 하겠다. 새만금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새만금이 ‘동북아 제1의 경제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허성호 대기자>

이명노 청장은

1956년 전북 생으로 전주고-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육군중위로 전역해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과장-공공기관이전지원단장-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건설교통부감사관-토지기획관-토지정책관-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거쳐2010년 9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