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환경일보】강남흥 기자 = 전라북도 정읍시는 주말인 지난 22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설작업을 벌였다.

 

시는 이날 최근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신속한 제설작업에도 불구하고 눈이 녹지 않은 인도와 그늘진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눈이 내리는 즉시 눈치우기에 총력을 쏟고 있으나 맹추위가 계속되면서 중장비 동원이 여의치 않은 인도나 이면도로에 눈이 얼어붙어 시민들의 통행불편이 가중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말을 이용, 눈 치우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상동 우미아파트와 학산중․고등학교 앞 이면 도로의 눈치우기에 직접 나선 김생기시장은 “앞으로도 눈이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후에도 철저한 제설대책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히고 시민들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운다’는 마음으로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23일부터 눈이 내리자 (24일 현재 적설량 5.3cm)의 오후 4시부터 모래 살포기 등을 투입해 주요 도로변에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시는 눈이 그치면 전직원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여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이 설명절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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