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환경일보] 강남흥 기자=정읍 수성주공1단지 영세민아파트에 거주하는 조손가정 남기우(사진, 13세)어린이가 희귀 난치성 폐부종으로 세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22개월째 투석생활하며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남기우어린이.

▲희귀 난치성 폐부종으로 투석

생활 하면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남기우 어린이.

 

남기우 어린이는 신장(콩팥) 침습을 동반한 전신성, 홍반성으로 인해 2차적으로 속발성 고혈압과 확장성 심근병증(심장근육병증)마저 발병한 상태이며 신장이식도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한번 입원하면 5백여만원씩의 고액병원비가 들다보니 장기간 입원하지 못하고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고 있어 90%가 영세민인 이웃들이 더욱 안타까워 하고 있다.

 

특히 루프스 신염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완치가 매우 어렵고 여러 가지 합병증세로 햇빛을 보면 두통이 생겨 2년째 학교도 다니질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조금씩 도와주던 학교마저도 도움의 손길이 끊어진 상태이다.

 

남기우 어린이는 젖먹이시절 사업실패로 이혼과 가출로 연락이 되지 않는 부모님으로 인해 할아버지 남상옥씨(82세)와 당뇨병과 노환으로 투병중인 할머니(이화자) 밑에서(조손가정) 기초수급생활보호대상자 지원비 50만원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남기우 어린이는 지난2008년 4월(당시 수성초등학교 5학년 초) 배가 아파 인근병원을 찾았으나 곧바로 전북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세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으며 고액의 병원비와 투석생활로 투병하며 고통을 받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할아버지 남상옥씨는 “젖먹이 시절부터 키워왔던 어린 것이 잘 먹이지 못해 병이 생긴 것 같다” 며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대신 아파주고 싶으나 그러지도 못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 후원계좌 (우체국 402495-02-027213 예금주 남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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