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올해에도 국내에서 연구·개발되는 기능성 소재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화를 이룰 수 있도록 무료 기술 컨설팅 제공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은 2004년 관련 법률 시행 후에도 국내에서 연구·개발된 품목은 인정품목 346건 중 93건(27%)에 불과한 실정으로 연구 초기단계부터 그 성과를 극대화하는 지원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식약청은 연구·개발 계획단계에 있는 기능성 식품 소재에 대해 원료표준화 및 기준규격, 안전성, 기능성 내용 등의 연구·개발 수준에 따라 전문연구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컨설팅협의체를 통해 기술수준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차별화된 기술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에 위치한 산업계에 균형 있는 기술지원을 위해 지역별 협력사업단과의 기술교류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앞서 식약청은 기능성 식품 소재에 대해 2009년 51개, 2010년 89개 기술컨설팅을 실시해 그 결과로 양파추출물과 흑효모배양액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식약청은 이번 ‘건강기능식품 제품화 기술컨설팅 사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국내 기능성 소재 개발을 활성화하고, 조기 시장진입을 촉진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식품소재 개발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이해확산을 위해 사업내용, 신청서류의 작성방법 등을 지역별로 설명할 예정이고, 자세한 사항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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