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월 21일(월) 국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서초구 염곡동소재 KOTRA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FTA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는 국가별로 엄격한 규제하에 관리되는 이 분야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식약청의 전문성과 KOTRA의 무역진흥 역량이 시너지를 일으켜 이들 산업의 수출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해 조기에 수출산업화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먼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 해외 시장 조사 및 정보수집 분야에서 협력하고 수출시장의 의약품 규제제도 조사 사업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고, 해외 규제기관 초청 설명회 등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사업 추진하며, 수출로드쇼 등 무역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선 3월에 예정된 KOTRA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의약품 수출로드쇼에 식약청이 참여해 ’의약품 등록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이번 KOTRA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이 세계시장에 수출돼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조기에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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