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bmp
▲올봄 주요 도시 개나리 개화 예상시기
[환경일보 김원 기자] 금년 봄꽃(개나리, 진달래)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평년보다 평균 2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개나리는 작년보다 1일 정도 늦고, 진달래는 2일 정도 빠를 것으로 보인다.

 

개나리는 오는 13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이달 15일~26일, 중부지방은 이달 27일~4월1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2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오는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17일~28일, 중부지방은 이달 29일~4월3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4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꽃(개나리, 진달래)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에서 20일~21일경, 남부지방에서 이달 24일~4월2일경, 중부지방에서 4월5일~4월8일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4월5일~6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과거에 비해 최근 10년간(2001~2010) 봄꽃의 개화 시기는 조금씩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1930년대에 비해 개나리 약 17일(4월13일→3월27일), 진달래 약 16일(4월13일→3월28일) 빨라졌다.

 

webmaster@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