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지난 10일 오후(현지시각)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 국제관광박람회(ITB)2011’에서 독일 관람객들이

대한한공의 기내식 비빔밥을 시식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대한항공>


[환경일보 정윤정 기자] 대한항공의 대표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이 세계 최대 관광 박람회가 열리는 독일에서 독일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오후(현지시각)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박람회인 ‘독일 국제관광박람회(ITB)2011’에서 대표적인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독일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 부스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비빔밥을 만드는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스위스 출신의 대한항공 조리사가 독일어로 비빔밥의 유래 및 조리법을 설명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비빔밥을 직접 비벼보기도 했으며,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비빔밥을 관람객들에게 직접 나눠줬다.

 

이날 행사장에는 비빔밥을 맛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붐볐으며, 대한항공이 준비한 600여 명분의 비빔밥이 얼마 되지 않아 동이 나 비빔밥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시연회는 지난 2009년부터 독일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여해 독일 ITB의 간판 인기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대한항공은 세계 최대 관광박람회에 한국인의 대표음식인 비빔밥을 출품함으로써 한국의 맛을 세계로 알리는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yoonjun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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