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건강기능식품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우수판매점(가칭) 시범운영을 오는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우수판매점 시범운영업체는 한국인삼공사, 동원 F&B, 한국암웨이 등 3개 업체가 참여하는데 시범업체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점 영업신고를 한 업체로 진열대 또는 판매대를 보유한 판매장, 최근 2년간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업소 등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우수판매점은 판매원 사전교육을 실시해 방문고객에게 의약품과 혼동하기 쉬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 제품의 기능성 및 적정 섭취량 등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제품 교환, 환불, 보상처리 등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 및 보상 기준을 별도로 마련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방문고객·판매원 등에 대한 설문조사 및 매출실적 비교 등을 통해 시범사업의 효율성을 검토 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번 사업의 시범매장에서 소비자들이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적절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건강기능식품의 유통 및 진열, 판매과정에 대한 일정한 기준을 정하고, 판매점에 이러한 기준을 자율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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