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_1450.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지난 12일 올림픽공원에서 보리밟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환경일보 김원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성농장에서 새봄맞이 행사로 일반시민들이 참여해 겨우내 들뜬 보리의 겉흙을 밟아주는 보리밟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42가족(533명)이 참가해 6600㎡(약2000평)의 넓은 밭에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자녀들에게 농사짓는 방법과 풍습을 설명하는 정겨운 시간도 갖고 따뜻한 봄 기운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식전행사로 송파구 우리터 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sam_1429.
▲식전행사로는 투호 등 각종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이외에도 여러 가지 시민체험행사를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보리밟기에 이어 오는 26일 유채꽃 모종심기가 있고, 계속해서 5월 고구마순 심기, 6월 보리 베기 및 밭벼 심기, 10월 밭벼 수확 및 고구마 캐기 등 총 8회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렇게 수확한 보리, 밀과 고구마 등은 불우이웃돕기, 겨울철 조류의 먹이주기로 쓰여, 어린이에게는 우리 문화체험도 하고 봉사활동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하기 원하는 사람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 올림픽공원(www.kspo.or.kr/olpark/main)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간식 및 생수가 제공되고 학생 자원봉사 확인서도 발급해 준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02-410-1556)하면 된다.

 

webmaster@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