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진도 9.0 규모의 지진이 일본을 강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긴급구조대를 파견한 데 이어 각 NGO 단체에서도 구호물품 및 구호금을 모집해 전달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4일부터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웃나라 일본을 도웁시다’라는 캠페인을 진행해 구호금을 모집하고 있다. 1차 후원목표를 10억원으로 세우고, 최대한 빨리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장기적 복구사업을 위해 2달 동안 지속적으로 후원기금을 받을 계획이다.

 

또한 아름다운가게도 일본돕기 기금모급에 나섰다. 아름다운가게는 이번 긴급지원을 위해 아름다운가게 전국매장의 운영수익금으로 마련한 1만달러를 1차로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오는 31일까지 시민모금을 통해 추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는 추가지원 모금기간 동안 전국 110여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매장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온정이 담긴 기부를 받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www.beautifulstore.org)와 네이버 해피빈(happylog.naver.com/beautiful), 그리고 긴급구호 통장으로 직접 입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는 “인간의 힘으로 감당하기 힘든 대재앙이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라고 말하고,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한 지원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아름다운가게가 할 수 있는 일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구호금 모금은 신한은행 140-007-109239, 외환은행 415-22-00104-8(유니세프한국위원회)나 하나은행 162-910006-09004(아름다운가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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