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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숲은 ‘내나무갖기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생명의숲>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숲과 나무는 생명의 중요한 가치로 직접 심고 가꾸는 재미와 더불어 기후변화를 대비할 수 있다. 이에 생명의숲은 산림청과 함께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내나무갖기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 누구나 자기 나무를 직접 심고 가꿈으로써 기후변화의 대안인 숲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매년 전개되고 있다. 대추나무, 매실나무, 살구나무와 같은 유실수를 비롯하여 배롱나무, 산수유, 소나무 등 약 10여종의 나무를 1인당 3그루씩 무료로 나눠 준다.

 

이 날 생명의숲은 묘목을 나누어 주는 것 외에도 시민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에코행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자투리 종이를 활용한 에코책갈피 및 에코노트 만들기를 비롯해 나무장난감 만들기, 자전거발전기를 이용한 전기생산 체험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생명의숲은 4월까지 ‘유쾌한 숲을 위한 유쾌한 시민 행동’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식목주간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나무갖기캠페인’을 시작으로 태풍 곤파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안면도 소나무숲과 관악산 숲길을 시민과 함께 복원하는 ‘다음세대를 위한 나무심기’도 진행한다.

 

생명의숲 조연환 상임공동대표는 “식목주간캠페인 동안 시민들이 조성하는 숲은 약 600이산화탄소톤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자동차 74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같다”며 유쾌한 숲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freesm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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