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일보】강남흥 기자=전라북도에서는 2011년도 자활 자립을 앞당기기 위한 ‘희망키움통장’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근로소득장려금을 지급하고, 본인 저축에 대한 민간 매칭금 추가 지원으로 자립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10만원을 저금하면 민간매칭 10만원+장려금 30만원을 지원, 총 50만원이 저축된다.

 

희망키움통장 대상은 가구원 중 1인 이상이 일반 노동시장 취창업 중인 기초수급가구로, 지난 3개월간 가구 총 근로소득(사업 소득 포함)이 최저생계비의 60%를 넘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3년간 근로소득장려금 및 본인저축(5만원, 10만원 중 택 1)에 대한 1:1 민간 매칭으로 자립자금 마련을 지원하여 탈수급시 지급한다.

 

4인 가구의 총 근로소득이 115만원인 가구의 경우, 장려금 월 30만원, 본인저축 10만원에 민간매칭 10만원을 추가지원 받아 월평균 총 50만원, 3년간 약 1900만원을 적립되게 된다.

 

또한 희망키움통장 적립 도중 소득 증가로 탈수급 하는 경우에도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50%(4인 가구 약 215만원)가 될 때까지 사업 참여 자격 유지가 가능하며, 적립된 금액은 탈수급시 지급되며, 탈수급 후 2년간 특례로 수급자격을 유지시켜 교육 및 의료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탈수급을 못할 시에는 본인저축과 이자만 지급되며 이자는 현행 시중 정기예금금리 약 3.3%보다 높은 4.7%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전라북도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자립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11년도에 3차례의 모집을 통해 지원한다. 모집 시기는 전국 동일하며, 1차 모집은 3. 28(월) ~4.8(금)까지이고, 2차는 6월, 3차는 9월에 이뤄지며, 희망리본프로젝트 (성과관리형자활시범사업) 대상자에 대해서는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해당 거주지 읍·면·동에 하면 되고, 시.군에서는 근로소득 및 상담 등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여 매월 근로장려금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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