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사각지대 감시 및 주요 시정활동에 대한 현장취재 등을 담당하는 ‘제 2기 서울식품안전시민기자’를 모집한다. 지원분야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으로 응모기간은 3월 30일(수) 부터 4월 15일(금)까지이다.

 

 희망자는 지원서와 지정주제에 대한 원고 1편을 서울식품안전정보홈페이지(http://fsi.seoul.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어린이, 청소년의 원고주제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동네’, ‘학교주변 먹을거리가 변했어요’ 등 식품안전과 관련된 관심내용에 대해 원고지 4매 이내 분량으로 작성하면 된다. 성인의 원고주제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동네’, ‘식품안전 사각지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및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 활동’ 등 식품안전에 관한 내용으로 A4 2~3매 분량으로 작성하면 된다.

 

 서울시 식품안전 시민기자는 서울시에서 매월 발간하는 ‘서울식품안전 뉴스’ 웹진 및 서울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 및 e-포럼 등에 참여 할 수 있다. 아울러 시민기자 위촉증과 기자증을 받고,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식품안전 프로그램 및 캠페인에 참가 할 수 있으며, 매달 식품안전 관련 자료 및 기사 작성 방법 등을 메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매월 온라인 편집회의와 식품안전 토론에 활발하게 참여한 우수기자를 선정하고, 연말에는 최우수 기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서울안심먹을거리 인증업체 탐방모습.
▲서울안심먹을거리 인증업체 탐방모습
 2010년도 식품안전시민기자들은 서울안심먹을거리 인증업소 탐방, 식품안전실험교실 및 식품안전 생활실천캠페인 등에 참여해 서울식품 안전 뉴스 및 블로그 기고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김채현 어린이 기자 어머니는 ‘딸이 평소 말이 없고 발표 할 때 수줍음이 많았는데 인터뷰와 기사 작성 교육을 받으면서 웃으며 발표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회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고, 이대성 기자는 “평소 집 근처 음식점이나 시장에서 위생관리가 잘 안돼 아쉬웠는데 시민기자로서 기획취재를 하니 예전에 비해 인식이 바뀌고 철저한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식품안전 시민기자 활동을 통해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서울식품안전뉴스에 실린 자신의 기사를 보면서 자부심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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