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중·일 동북아 3국의 경제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제규모와 비슷해지고 가까운 미래에 선진국의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사회, 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한·중·일 3국의 역할과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환경분야도 절대 예외일 수 없다. 환경정책과 함께 생물종 보존에 대한 부분도 국가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한·중·일 환경교육학회는 워크숍을 통해 동북아 생물종 보존에 대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관련 전문가들은 생물종 보존에 있어 3국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보전 및 종 유지는 불가능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생태계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고 사라지고 있는 만큼 국경과 이념을 초월해 생물종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무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