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이번 방사능 물질은 인체에 유해성은 매우 낮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방사능 수치는 정상 범위 내에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지만 국민이 쉽게 안심될 상황은 아닌 듯 싶다.무엇보다 정부의 정보 제공에 많은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편서풍을 강조하며 국내는 방사능 물질으로부터 안전함을 강조했지만, 이번 방사능 물질은 편서풍으로 온 것은 아니다.
이번 방사능 유출 문제 같이 전문적인 사안은 국민을 비롯한 언론도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에 많이 의지하게 된다. 그 만큼 정부는 가장 중요한 정보 제공처가 되고, 언론을 거쳐 국민에게 전달된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사안에 대해 가감없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불안감을 최소화하겠다며 사안에 대해 더해서도 적게 해서도 안 된다. 정보 부재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기 때문이다. 이제 곧 편서풍을 타고 지구를 한바퀴 돈 방사능 물질도 곧 한반도에 도달할 것이다. 가감없는 정부의 정보 제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는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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