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일반가정이나 식품접객업소에서 김치, 동치미 등 발효식품의 보관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김치냉장고용 김치통에 대한 재질현황 및 각 재질별에 따른 규격 검사 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유통되고 있는 김치냉장고용 합성수지제 밀폐 김치통 3개 제조업체 9건 및 도자기제 밀폐 김치통 1개 제조업체 제품3건을 대상으로 규격검사 등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김치냉장고용 합성수지제 및 도자기제 밀폐 김치통은 각 구성품별로 현행 재질규격 및 용출규격에 모두 적합했으며, 또한 규격 이외에 항목인 ‘가소제(7종), 카드뮴, 포름알데히드, 톨루엔’에 대한 용출시험 결과, 모두 불검출 이었다.

 

 국내 유통되고 있는 김치냉장고용 밀폐 김치통의 재질현황은 합성수지제와 도자기제로 나눠져 있는데 합성수지제 김치통은 몸체가 폴리프로필렌(PP), 뚜껑이 PP 및 폴리에틸렌(PE), 패킹이 고무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자기제 김치통은 몸체가 도자기, 뚜껑이 PP, 패킹이 고무제로 돼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일반가정, 식당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구·용기에 대한 수거·검사를 지속 실시해 안전한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