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환경일보】김기완 기자 = 경상북도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조)는 지난 3월24일부터 벼농사와 일반채소를 재배하는 농가 1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구제역 발생으로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던 우려와 달리 많은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크게 고무된 분위기이다.

 

사본 -새해_농업인_실용교육[1]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매년 1월 초에 실시해 한해 농업정책을 홍보하고 새로운 품종과 기술 정보를 알리는 중요한 교육이어서 영농준비에 바쁜 시기에 교육을 추진해야하는 해당 담당자 입장에서는 내심 우려가 컸었다.

 

그러나 최근 급변하는 기상환경에 대한 우려와 기상이 수확량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몸소 피부로 느낀 농업인들에게 있어 한해에 대한 기상 전망과 영농계획 수립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임을 알 수가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교육에 벼 못자리가 필요없는 직파로 기상에 대응하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벼 무논점파재배 신기술 확대보급과 미생물 배양센터 건립으로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해 농가의 좋은 반응을 얻어 추후 교육에 대한 고정관념을 변화시킬 필요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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